테이블 야자를 키운 지 어느덧 1년 반이 지났고, 나는 수경재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이번에는 테이블 야자보다 잎이 크고 꽃이 피는 식물을 데려올까 싶어서 고민하고 검색하다 선택한 게 이 스파트 필름이었다. 스파티 필름(Spathipgyllum)은 겨울을 이겨내는 다년초 식물이다. 또한 관엽식물인데 식물의 잎을 관상하기 위해 기른다. 병충해가 적고 잎이 수려한 특징이 있어 실내에서 기르기 적합하다. 대부분의 관엽식물은 실내 간접광에서도 잘 자라주기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다고 한다. 잎이 많은 식물의 경우 가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잎을 관상하는 식물이라지만 현화식물이라면 꽃이 피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스파티 필름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름다운 하얀색 꽃을 피운다. 그런데 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