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네 번 바뀌는 계절뿐만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저마다
계절이 도착하고 계절이 떠나기도 한다.
나에게는 가을이 왔는데
당신은 봄을 벗어나는 중일 수도 있다.
나는 이제 사랑이 시작됐는데
당신은 이미 사랑을 끝내버린 것처럼.
그러니 '당신은 지금 어떤 계절이냐'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지금 어떤 계절을 어떻게 살고 있다고
술술 답하는 상태에 있으면 좋겠다.
적어도 계절은 지금 우리가 어디에 와 있는지를.
조금 많이 알게 해 주니까.
_이병률, 내 옆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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