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리뷰 45

우드윅 라지캔들 커런트 향, 라지 워머

평소에 이케아에서 산 바닐라 향 양초를 한 두 개씩 쓰며 지냈었는데 향기도 잘 안 느껴지고 무엇보다 불을 끌때 생기는 연기가 거슬렸다. 방학이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지고 이것저것 해먹다 보니 냄새 제거도 할 겸, 캔들워머가 사고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며 여러 가지 캔들워머를 비교해 보다가 우드윅 캔들+워머 세트를 발견했다. 내가 본 사이트에선 블랙체리, 린넨, 커런트, 라벤더 향을 팔고 있었다. 무난한 블랙체리를 하려다 커런트 향이 궁금해서 커런트+화이트 워머 조합으로 구매했다. 꼼꼼하게 상자에 내부가 고정되어 와서 전구가 깨지거나 오염되지 않고 잘 왔다. 워머 모양이 비교한 것 중에 제일 예뻤다. 밑판 나무도 진짜 원목이고 마감도 깔끔해서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지 캔들 라벤더 (605.9g)..

[2019. 12. 24~29] 일본여행 2일차 - Oasis 21, 일본서점 구경

우리는 나고야 성 일대를 벗어나, 오아시스 21로 향했다. 오아시스 21 구글맵 주소 원래 밤에 보는게 예쁠 것 같아서 첫날 저녁에 가려고 했는데 결국 둘째 날 낮에 왔다. 날씨가 좋아서 낮에 봐도 꽤 예뻤다. 오아시스 21의 역할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일본어 명칭은 オアシス21이며 버스터미널로서의 기능을 갖춘 공원이라고 한다. 유리로 완성된 ‘물 우주선’ 에서 지상 14m의 공중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지하에 있는 ‘은하 광장’에서는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크리스마스 기념인지 스케이트 장이 있었다.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도 늘어서 있다. Oasis 21 개방시간 ‘물 우주선’ 10~21시, 상점 10~21시, 음식점 10~22시, 서비스점 10~22시(일부 점포에 따라 다름) 높이..

[2019. 12. 24~29] 일본여행 2일차 - 나고야 성, 혼마루고텐

나고야 성 위치 크리스마스였다. 첫번째 일정인 나고야 성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하늘이 굉장히 맑았다. 이날은 정말 날씨가 다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그닥 춥지도 않아서 기분좋게 나고야 성으로 출발했다. 호텔 앞 200M 정도 걸어 나와서 버스를 타고 2정류장? 정도 지나 나고야 성 정문에서 내렸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도쿠가와엔 갔을 때도 느낀건데 일본은 겨울인데도 풀들이 파릇파릇 하다. 名古屋城 / 나고야 성 / Nagoya-jo 나고야 성은 일본 100명성 중의 하나이며 금성(金城)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입구 쪽에 있는 혼마루고텐은 30초 정도의 영상을 보고 입장할수 있었다. 이곳은 영주의 주거와 번의 정무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지만 이후에는 숙소로 사..

[2019. 12. 24~29] 일본여행 1일차 - 나고야 밤거리 구경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나고야 번화가 한복판에 위치한 곳 이었는데, 나고야 TV탑, 사카에 역, oasis 21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했다. 표지판들이 좀 더 깔끔하다는 것 말고는 서울 도시 번화가랑 같은 느낌이었다.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프로젝트로 연남동 건축답사를 갔었는데, 호텔 주변거리는 연남동에서 느꼈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거리였다. 벽돌건물이 몇몇 보이고, 골목들 간격이 좁았다. 그리고 나서 도착한 오스 상점가, 꽤 걸어와야 했던 기억이 난다. 도보 15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원래 오스칸논(大須観音)도 들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 가지 못했다.    전날 23시까지 알바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공항으로 이동하고 하느라 이날 제대로 된 첫 식사였다.한끼 치고는 꽤 비쌌..

[2019. 12. 24~29] 일본여행 1일차 - 나고야 국제공항

대학생이 되고 처음가는 해외여행 나고야 - 다카야마 - 가나자와 5박 6일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랑 둘이서 가는 해외여행은 처음이다 보니 많은 것들이 불안했다. 그래서 주부국제공항에서 나고야역으로 가는 방법 같은 짧은 이동방법도 하나하나 찾아보고 표로 만들었다.. 뭐든지 처음이 중요하니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었다. 이후로 가는 여행은 이렇게까지는 안할 것 같다. 주부 국제공항에서 메이테츠 나고야 열차를 타고 나고야 역으로 이동한 뒤, 첫날 숙소 hotel mystay nagoya nisiki에 체크인 했다. booking 앱으로 예약했었는데, 가서 체크인 할때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들어가자 마자 예약하신 분 이시죠? 하며 체크인을 도와주셨던 한국인 분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