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리뷰/작업물

<Behind the layers> 2022 해외 공모전 [Archiol Competitions - Emotions on display]

sity den 2023. 4. 14. 20:12

공모전의 목적

방문자가 다양한 건축 공간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
방문자가 긍정적인 감정변화를 느끼도록 하고, well - being을 느끼도록 하는 것

well being - 삶의 질, 잘먹고 잘 살자 정도로 번역됨
well-being이란 자신의 본래 모습대로 잘 존재한다는 뜻이 될 수 있다.
따라서 subjective well-being은 나 스스로가 잘 존재하고 있는가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개념 정리했던 자료들 


 

렌더링 사진들(외부 파빌리온)

렌더링 사진들 (내부)

제출했던 두 장의 패널

기본 틀을 만들어준 책 "건축과 감각"에서 발췌한 문장들 

"건축적 경험은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시각적인 문의 형태가 아니라 뜨거운 공기의 움직임, 창문을 내다보거나 밖을 내다본 행동, 물리적인 대상 그 자체보다 온도의 영역을 점유하는 행동 등이 건축적 경험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기억은 모든 사람이 다른 감정과 함께 온기를 마주하는 곳이다. 건축에서의 경험은 행동으로부터 시작되며, 행동은 경험을 다시 만들어 내며 느낌과 감정을 준다. 이러한 건축적 경험들은 공간을 포함한 기억을 굳게 세운다. 우리는 다양한 건축적 경험을 차원으로 정의하고, 차원을 내 존재, 내가 기억하고 싶은 공간, 감정 등으로 보았다.

우리는 자신과 연관된 공간, 장소 또는 시간인 순간이 존재하는 기억으로 기억을 보았으며, 기억이 우리의 존재적인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생각했다. 차원은 감각에서 시작되어 기억과 경험으로부터 온 공간의 합이며, 우리는 감각에 집중하여 이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빛을 나타내는 것에 집중하며, 온기의 감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의 경사면이 지하와 지상을 관통하도록 배치되며, 다양한 모양의 빛의 부피 층을 통해 경사면이 여러 차원을 스윙하도록 설정한다. 경사면은 부피 층 주변을 이끌며 다른 지점에서 빛을 만질 수 있게 한다. 사람을 한 언덕에서 다른 언덕으로 나르는 역할을 한다.

모두 다른 감각의 차원 속에서 감정은 상기된다. 따뜻함이라는 모호한 감정의 표현 속에서 내 안의 각자 다른 모습을 마주하고 경험을 통해 자신의 차원과 기억에 추가한다. 감정은 감각으로부터 비롯된다. 눈으로 만지는 경험과 귀로 보는 경험과 같은 공감각적 공간 속에 감각은 기억을 상기시키고 기억은 감정을 다시 꺼낸다. 따뜻함 이란 온도 감각의 차원에서의 집은 내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 ‘집’이라는 다양한 감정의 실체 속에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감각을 다시 생각하며 나의 차원을 따뜻함으로 치유한다. 

제출 당시 A3 사이즈 패널을 제한없이 제출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두 장의 패널을 제출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담은 패널로 정리해서 제출했다면 TOP 20 이상의 상을 받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은 공모전이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