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리뷰/다녀온 곳들에 대한 단상

SETEC 2020 서울 경향 하우징 페어 관람 후기

sity den 2020. 6. 10. 13:24

2020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세텍에서 진행했던 서울 경향 하우징 페어에 다녀왔다.

올해 2월 말쯤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인테리어 디자인 페어가 코로나로 취소돼서 정말 아쉬웠었는데, 이번 경향 하우징 페어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개최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전시정보

2020 서울 경향하우징페어

명칭 서울경향하우징페어
KYUNGHYANG HOUSING FAIR
일시 2020년 6월 4일(목)-7일(일), 4일간  
장소 SETEC(세텍)
주최 (주)메쎄이상
규모 9,379 sqm / 250개 사 / 540부스

 

경향 하우징 페어는 다양한 건축/인테리어/리모델링 제품과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 배치도 및 참가 업체

크게 전원주택 특별전 / 창호 특별전 / 홈퍼니싱 특별전 / 방수 특별전으로 나뉘고, 옥외 전시장에서 전원주택들을 전시하고, 실내 전시장에서 인테리어정보 및 창호 / 홈 퍼니싱 / 방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나는 학교 수업 과제인 다양한 건축 재료 사진들을 직접 보고 찍어 분류하는 리포트 작성을 위해서 겸사겸사 다녀왔고 그리하여 주로 건축 내외 재료들 위주로 사진을 찍고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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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에 적용했을 때 포인트 요소가 되는 다양한 원목 우드 루버들이 있었다. 

미국 남방 소나무는 처음 봤는데, 무늬와 색이 고급스러웠다. 페어에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실내 조명이 제대로 계획되어 있지 않은 건지 부스로 되어있는 곳은 조명이 괜찮은데 그냥 전시되어 있는 건 높은 층고에 달려있는 실내 조명에만 의존하다 보니 어두워서 사진도 실제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참숯 가루를 첨가한 루버라고 하는데, 단면이 보이는 샘플을 두어 직접 만져보고 들어 볼 수 있었고 매우 가볍고 예뻤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이 없어 안전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준다는 미가 참숯 루버

참숯가루가 첨가되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공간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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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대리석 사진들 

제일 좋았던 부스는 천연 대리석 취급 업체로 보이는 부스였는데, 다양한 천연 대리석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크기가 대략 가로 1200에 세로 2400정도 였고,

 

이렇게 커다란 천연대리석을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관계자로 보이는 분에게 인조대리석과의 구분은 어떻게 하는지 여쭤보니 일단 천연 대리석은 두께가 5T 이상이고, 단면에도 마블이 있다고 하셨다. 단면에도 마블이 있는게 너무 신기하고 예뻤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무늬와 광택을 실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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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석재, 벽돌

과거부터 구조용 재료로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장식용 및 외부 마감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석재와 벽돌도 만나볼 수 있었다. 흔히 보는 빨간 온장 벽돌이 아닌 다양한 크기와 색깔, 형태의 벽돌들을 봐서 신기했다. 

 

옥외 전시장을 둘러보다 찍은 징크판넬

옥외 전시장에는 전원주택과 징크 판넬 재료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략 2시간 안되게 다 둘러보고 롯데타워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규모가 엄청 크다고는 말하기는 애매한 전시였지만, 다양한 건축 재료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았고 앞으로 개최되는 하우징 페어도 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