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리뷰/작업물 14

<Behind the layers> 2022 해외 공모전 [Archiol Competitions - Emotions on display]

공모전의 목적 방문자가 다양한 건축 공간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 방문자가 긍정적인 감정변화를 느끼도록 하고, well - being을 느끼도록 하는 것 well being - 삶의 질, 잘먹고 잘 살자 정도로 번역됨 well-being이란 자신의 본래 모습대로 잘 존재한다는 뜻이 될 수 있다. 따라서 subjective well-being은 나 스스로가 잘 존재하고 있는가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개념 정리했던 자료들 렌더링 사진들(외부 파빌리온) 렌더링 사진들 (내부) 제출했던 두 장의 패널 기본 틀을 만들어준 책 "건축과 감각"에서 발췌한 문장들 "건축적 경험은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시각적인 문의 형태가 아니라 뜨거운 공기의 움직임, 창문을 내다보거나 밖을 내다본 행동..

졸업작품: 섬 안의 섬_The Island Within_2021

졸업작품 주제 MANIERA, My own equation 설명 MANIERA 는 스타일, 양식을 뜻하며 1520년대부터 1600년대를 전후로 르네상스 후기 예술 사조를 지칭하는 Mannerism의 어원입니다. 매너리즘 예술가들은 르네상스 미술의 방식이나 형식을 계승하되 자신만의 독특한 양식에 따라 예술작품을 구현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복되어 왔던 관습적 생활 양식의 변화를 주어 나만의 마니에라, 나만의 방(정)식을 가지고 새로운 삶의 양식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주제 해석_혼성_[Project goal] 많은 시대를 거쳐 이제는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이동이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로 당연시 되지만, 과거에는 무언가를 섞는 행위를 금기로 여겼다. 이러한 시대 상 속 등장한 매너리즘은 과거의 규범..

자몽과 꽃 불투명 수채화 그리기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다. 뭔가 깨끗한 느낌의 정물을 그리고 싶어서 뭘 그릴까 고민하던 중에 얼마 전에 주문한 자몽이 눈에 띄었다. 자몽은 거의 모든 계절에 만나볼 수 있는 과일로 선홍색 과육이 탐스럽고 예쁜 것도 맘에 들어서 좋아하는 과일이다. 자주 주문해먹는데 그려본 것은 처음이어서 새로웠다. - 불투명 수채화는 보통 수채화와 다르게 물감에 화이트 색상을 넣어서 채색하는 기법이다. 물만 사용해서 종이가 조금씩 비치는 수채화와 다르게, 화이트가 섞여 색감이 훨씬 부드러운 그림이 나온다. 스케치 할 때는 이미지 사이트인 핀터레스트를 참고해서 그리고 싶은 개체들을 그려 넣는다. 이미지를 둘러보다가 나무로 만든 칼을 발견했는데 느낌이 새로워서 그려 넣었다. 중간단계 정도 칠한 뒤에 자몽에 화이..

청각 드로잉으로 감정 기록하기

안녕하세요 시티의 공간 아카이브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청각드로잉인데요. 청각 드로잉이란 들리는 소리와 감정, 느낌만 생각하며 적당한 드로잉 도구로 소리를 듣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드로잉 방법 입니다. 청각 드로잉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표현하는 방법과 노래를 듣고 표현하는 방법인데요. 비가 쏟아지는 새벽에 그렸던 그림입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표현하는 방법 창문을 열고 창 밖의 소리에 집중한다. 적당한 드로잉 도구를 사용해서 느낌을 표현한다. 들리는 소리와 나의 감정, 느낌만을 생각하여 표현한다. 청각 드로잉은 사용 도구나 표현 방식이 아주 자유로운 드로잉 방법입니다. 저는 색연필과 목탄을 사용해서 표현했습니다. 다섯개의 감각 중에 청각에 ..

컨투어 드로잉으로 관찰력 키우기 (Contour Drawing)

안녕하세요 시티의 공간 아카이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컨투어 드로잉인데요. 컨투어 드로잉은 Contour (사물의 윤곽) + drawing (그림) 이라는 합성어로, 쉽게 말하면 사물의 윤곽을 그리는 드로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Blind Contour Drawing)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은 초보자가 그림을 처음 시작할 때 추천드리는 드로잉 기법입니다. 이는 사물과 스케치북을 번갈아 보면서 그리는 것이 아닌, 스케치북은 보지 않고 사물만 보고 그리는 기법의 특징 때문인데요. 초보자 분들은 드로잉을 시작할 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남이 봤을 때 너무 못 그려 보이면 어떡하지 등의 이유로 그림을 시작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십니다. 이 기법은 사물을 보지 않고 그리기..

살고싶은 내 공간 스케치하기

1학년 1학기 드로잉 수업에서 첫 번째 시간 과제가 30년뒤 살고 싶은 방을 그리는 거였다. 1년이 넘게 지났는데 참 취향 한결같게 나는 아직도 이런 자연스러운 공간들이 좋다. 그냥 내 공간에 식물이 있는게 좋으니까 좋은거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학교 수업에서 실내 안의 간접적인 자연요소들이 환경의 개선하고 증진의 효과로 자연과 인간의 정서를 치유하며 공간에서 자연환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도록 자극하여 인지성, 정체성, 및 장소성 상승시킨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알고나니까 정말 알면 알수록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고 또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제로 그렸던 거지만 한 해를 시작할 때 내가 살고 싶은 공간을 그려보고 모아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주거공간 설계 - 포토샵 도면 컬러링 작업하기 / Photoshop coloring

침대가 있는 공간 테이블 세로를 조금 더 줄이고 다시 해야하긴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헤링본 우드 바닥재, 대리석 포인트 등을 줘서 평면도 채색을 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5시간 정도 걸렸는데,, 진짜 많이 반복해야 빠르고 예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친구들은 다 그냥 일반 평면도에서 바로 입면과 스케치업으로 넘어가는데 저렇게 평면을 채색하니까 훨씬 가독성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했던 책은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https://sityden.tistory.com/18 포토샵 도면 칼라링 Reality / 강윤정 저 개강도 많이 늦춰지고, 남은 시간 동안 뭐할까 하다가 동기랑 같이 포토샵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 중인 나는 캐드와 스케치업 등을 이용해서 내가 설계..

주거공간 설계 - 작업공간 컨셉 스케치 하기 / sketching workspace concept

이번 공간코디네이션 수업 시간에 중간고사로 투룸 오피스텔을 코디네이션 하는데, 나는 컨셉을 뉴클래식 인테리어로 잡았고 클라이언트는 중년의 여성 소설가 이다. 작업 공간 만큼은 모던한 느낌의 가구를 쓰고 싶어서, 자노타 사의 comacina를 작업공간 책상으로 정했고 뉴클래식 인테리어 느낌의 공간과 어울리게끔 아이패드로 스케치해 보았다. 첫 코디네이션 실습이라 캐드나 스케치업이 서투른 나는 혼자 공간 스케치를 더해서 교수님께 보여드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더 발전시켜서 다음주 중간고사 마무리 잘 해야지..

계절

일 년에 네 번 바뀌는 계절뿐만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저마다 계절이 도착하고 계절이 떠나기도 한다. 나에게는 가을이 왔는데 당신은 봄을 벗어나는 중일 수도 있다. 나는 이제 사랑이 시작됐는데 당신은 이미 사랑을 끝내버린 것처럼. 그러니 '당신은 지금 어떤 계절이냐'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지금 어떤 계절을 어떻게 살고 있다고 술술 답하는 상태에 있으면 좋겠다. 적어도 계절은 지금 우리가 어디에 와 있는지를. 조금 많이 알게 해 주니까. _이병률, 내 옆에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