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수채화 2

자몽과 꽃 불투명 수채화 그리기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다. 뭔가 깨끗한 느낌의 정물을 그리고 싶어서 뭘 그릴까 고민하던 중에 얼마 전에 주문한 자몽이 눈에 띄었다. 자몽은 거의 모든 계절에 만나볼 수 있는 과일로 선홍색 과육이 탐스럽고 예쁜 것도 맘에 들어서 좋아하는 과일이다. 자주 주문해먹는데 그려본 것은 처음이어서 새로웠다. - 불투명 수채화는 보통 수채화와 다르게 물감에 화이트 색상을 넣어서 채색하는 기법이다. 물만 사용해서 종이가 조금씩 비치는 수채화와 다르게, 화이트가 섞여 색감이 훨씬 부드러운 그림이 나온다. 스케치 할 때는 이미지 사이트인 핀터레스트를 참고해서 그리고 싶은 개체들을 그려 넣는다. 이미지를 둘러보다가 나무로 만든 칼을 발견했는데 느낌이 새로워서 그려 넣었다. 중간단계 정도 칠한 뒤에 자몽에 화이..

그림기록 ① 불투명 수채화 나비 그리기

여름에 스케치해뒀던 건데 학교 과제에 치여 사느라 짬짬이 시간 내서 그렸다..어째 점점 그림 그리는 텀도 길어지고 흥미도 잃어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네 다른 것들보다 훨씬 오래걸렸다. 손이 굳었어ㅠㅠㅠㅠ 그래도 어찌어찌 완성해서 포토샵으로 누끼도 따고 배경 정리했다. 여름에 왠지모르게 꽃이랑 눈 그리는 거에 꽂혔었다. 요즘 그림 너무 안 그리게 되는데이번 학기엔 아무리 정신 없어도 일주일에 하나정도는 그려야지..그려야 할 것 같아서 그리는 게 아니라 내가 재밌어서 그리는게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