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성 위치
크리스마스였다. 첫번째 일정인 나고야 성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하늘이 굉장히 맑았다. 이날은 정말 날씨가 다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그닥 춥지도 않아서 기분좋게 나고야 성으로 출발했다.
호텔 앞 200M 정도 걸어 나와서 버스를 타고 2정류장? 정도 지나 나고야 성 정문에서 내렸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도쿠가와엔 갔을 때도 느낀건데 일본은 겨울인데도 풀들이 파릇파릇 하다.
名古屋城 / 나고야 성 / Nagoya-jo
나고야 성은 일본 100명성 중의 하나이며 금성(金城)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입구 쪽에 있는 혼마루고텐은 30초 정도의 영상을 보고 입장할수 있었다. 이곳은 영주의 주거와 번의 정무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지만 이후에는 숙소로 사용했다고 한다.
전쟁때 폭격으로 대부분 소실되었었는데 2009년 부터 복원공사를 해서 2018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중정은 정말 어떤 건축물에 있어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내부는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목조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정말 좋은 나무로 공들여 만든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다.
천장 장식은 사진으로 볼 때는 화려하다는 느낌만 들었는데 전체적인 내부를 직접 봤을 때
목조 건물에 적절하게 녹아들어 신기하게 차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방 격식이나 용도에 따라 천장이나 장식 금구, 벽화 등의 구조와 디자인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武家風書院 이라는 건축 양식의 특징이라고 한다.
복원하는 데 빠뜨릴 수없는 것, 목조 건축 기술과 예술과 공예, 그들을 지원 도구 만들기와 재료 등의 전통 기술입니다. 2009년 1 월부터 시작된
복원 공사는 목수와 석공, 미장이, 금장 등 현대의 장인들이 참집 그들의 수공예 의해 공사의 대부분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형 목조 건축물의 축조가 감소하는 지금, 지금까지 계승되어 온 전통의 기법은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치밀하고 정확한 장인 일은 한번 끊기면 부활 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가운데 복원 공사는 장인의 전통 기술과 기법을 선보이는 동시에 선인들의 지혜와 기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공사에 관한 장인은 가능한 한 지역의 인재를 채용하고 견학 통로를 마련하는 등
복원 과정을 널리 공개했습니다. _공식 사이트에서 발췌
귀중한 사료를 기초로 한 벽화의 복원 모사 작품도 볼거리 입니다.
전쟁에 의한 소실을 피한 벽화 중 1047면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현재도 보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진 자료도 현존하는 그려진 당시의 색채를 충실히 재현하며 복원 모사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공개 중인 혼마루고텐을 장식 하는 벽화는 안료, 재질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에도 시대의 화가들의 전통적인 화법에 의거하여 치밀하게 복원 한 작품들 입니다. _공식 사이트에서 발췌
내부가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고 흠하나 없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내부 나무들이 무슨 플라스틱 재질 스티커 붙여놓은 것 마냥 윤기돌고 흠 하나 없었다.
목조 건물 관심 있으신 분 이라면 꼭 가보는걸 추천 한다.
기념품 샵이랑 같이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녹차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용용이 슈크림 빵도 사먹었었다.
혼마루 고텐 뒤쪽으로 무작정 걷다보니 창고로 쓰였다던 건물도 보게 되었다.
혼마루 고텐도 그렇고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고 입장해야 했다.
2층에 올라왔더니 뻥 뚫린 하늘이 보였다.
그 뒤로 나고야 성에서 빠져나와서 옆에 있는 나고야 성 정원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오아시스 21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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