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리뷰/작업물

그림기록 ③ 로모노소프 티포트가 있는 공간, 불투명 수채화 그리기

sity den 2020. 3. 21. 20:55

로모노소프(Lomonosov)는 한마디로 러시아의 고급 도자기 브랜드이다. 

현재는 임페리얼 포슬린(Imperial Porcelain)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고 한다. 

근대 러시아 표트르 대제의 딸 엘리자베타 여제에 의해

1744년 러시아 옛 수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설립됐다고 한다.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순도 높은 22k금으로 핸드페인팅 돼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골회자기(骨灰磁器) 또는 본차이나(bone china)인데

골회자기는 도자기 종류의 하나로 뼛가루와 장석, 카오리나이트라는 광물을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도자기라고 한다.

일반 도자기에 비해 얇고 가볍지만 견고하고, 유백색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유이다. 

 

나는 그중에서 이 코발트넷 튤립 티포트가 너무 예뻐서 그리고 싶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형태가 어려워서 스케치가 오래 걸렸다.

 

어느정도 칠해놓고, 무늬를 그리는데 이걸 동그란 도자기에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그린다고..? 

왜 비싼지 알 것 같았다...

 

뒤에 공간까지 스케치하고, 채색했는데 벽지 색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칠하고,

 

포토샵으로 수평 보정 후 마무리했다.